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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도 불투명…항공업계 "고사 직전"

연합뉴스TV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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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도 불투명…항공업계 "고사 직전"

[앵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만큼 항공업계의 사정이 좋지 않은데요.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행객들이 몰리며 이렇게 붐볐던 인천공항이 지금은 휑하게 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하늘길은 여전히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항공업에 종사하는 직원 10명 가운데 6명이 현재 휴직 상태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처럼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게 지난 11월인데, 8개월이 넘는 기간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HDC그룹 측은 계약 당시보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와 손실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다 회계처리까지 신뢰할 수 없다며 인수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 (HDC그룹의) 정몽규 회장이 만났는데. 그 이후 어떤 얘기도 전달되는 게 없습니다. 현산(HDC) 측에서 아시아나 인수에 대해서 점차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롭게 항공사 인수에 나설 기업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위기감을 느끼는 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항공사에 대한 정부의 고용 유지 지원이 다음 달이면 끝나게 돼 올 하반기 항공업계에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사장단은 최근 국회를 찾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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