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직관이다!' 프로야구, 26일부터 관중 입장 재개
[앵커]
스포츠 팬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할 소식입니다.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프로야구는 당장 모레(26일)부터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응원에 갈증 난 스포츠 팬들이 마침내 그라운드를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는 일요일인 26일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LG-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롯데와 키움의 고척 경기, NC와 KT의 수원경기, SK 한화의 대전 경기가 팬들에게 개방됩니다.
다만 삼성과 KIA 경기가 열리는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만료되는 29일 이후 관중 입장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내달 1일부터 경기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재개되는 프로야구와 축구 모두 입장권은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해야만 합니다.
또 지그재그로 띄어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에 따라 지정된 좌석만 예매 가능합니다.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관중석에 한해 식음료를 먹는 것이 제한됩니다.
"경기장 내외에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제한 요소들이 생겼지만 이번 시즌 마침내 경기장이 열리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예매 전쟁'이 예고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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