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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재개관…"침 발라 책 넘기지 마세요"

연합뉴스TV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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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재개관…"침 발라 책 넘기지 마세요"

[앵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도서관과 박물관들이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코로나19 시대에 꼭 지켜야 할 이용 수칙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홍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이 마스크 내린 얼굴로 올라갑니다.

목적지는 혓바닥입니다.

"책에 침을 묻혀서 읽는 분들을 보면 제가 책을 만질 때 찝찝하기도 하고…"

약 두 달 만에 문을 연 도서관 측도 걱정이 큽니다.

"코로나19가 침으로 전파된다고 하니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으실 때는 꼭 깨끗한 손으로 침을 묻히지 말고…"

곳곳에서는 강도 높은 방역, 검역이 이뤄집니다.

체온 측정과 전자출입명부 작성은 기본. 한번 나갔다 들어온 책은 기계로 소독합니다.

열람실 재개는 아직 신중한 도서관이 많습니다.

평소 같으면 책을 읽거나 사람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했을 열람실이지만 지금은 다 치워져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은 다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는 데 기뻐했습니다.

바로 옆 박물관도 두 달여 만에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독립투사들이 머물렀던 감옥 구석구석 소독약을 뿌립니다.

"저희가 시간당 100명 이하로 관람 인원을 받고 있는데요. 예약자가 많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오랜만의 박물관 나들이에 학생들은 신이 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전세를 낸 기분이어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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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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