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五감] 첫 의사봉 잡은 김상희 "여기까지 오는데 73년 걸려" 外
▶ 첫 의사봉 잡은 김상희 "여기까지 오는데 73년 걸려"
1번지오감, 오늘 첫 번째 사진입니다.
국회의장석에 올라 사회를 보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모습.
어제 대정부질문에선 여성으로서 헌정사상 첫 국회 의장단에 선출된 김상희 부의장이 의사봉을 잡았습니다.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 90여분 만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서 사회권을 넘겨받은 김 부의장은 "여성이 여기까지 오는 데 73년이 걸렸다, 감개무량하다"며 소회를 밝혔는데요.
"앞으로 국회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명실상부한 대의민주주의의 요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슈아 웡, 5·18 유족과 통화…"광주는 홍콩에 큰 힘"
두 번째 사진 볼까요?
모니터 화면으로 보이는 홍콩 민주화운동의 주역 조슈아 웡과 그 옆으로 누군가의 사진을 들어 보이는 여성이 보이는데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인 故문재학 열사의 모친 김길자 여사가 조슈아 웡과 영상통화를 하며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조슈아 웡은 광주가 홍콩 민주화 투쟁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고, 김 여사는 "홍콩 민주화 운동이 꼭 성공하길 기도하겠다"고 답했는데요.
비록 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민주화라는 공감대로 연대의 끈이 이어졌습니다.
▶ 태안초 학생들 "코로나19 의료진 응원합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넓은 학교 운동장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현수막을 중심으로 둥글게 선 학생들이 보이는데요.
충남 태안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를 펼치는 겁니다.
학생들은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채 한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는데요.
학교 관계자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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