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 50여 명…해당 부대 220여 명 전원 격리 조치
최초 감염된 병사 두 명, 최근 휴가·외출 다녀와
군에서 20일 만에 감염자 발생…누적 환자 71명으로 늘어
경기 포천 육군부대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만 13명인데,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 전원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관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확진 환자가 나온 부대는 경기 포천에 주둔 중인 육군 8사단 예하 부대입니다.
병사 두 명이 그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서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어제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대는 병력 전원을 검사했고, 밤사이 6명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조금 전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부대에서만 지금까지 13명이 감염된 겁니다.
처음 감염된 두 명이 밀접 접촉한 인원이 50여 명에 달하고, 검사 결과도 아직 다 나온 게 아니어서, 확진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육군은 밀접 접촉 인원을 포함해 해당 부대원 220여 명을 모두 격리 조치했습니다.
감염된 경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확진된 병사 두 명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0일에 외출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이후 20일 만에 군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군 내 누적 환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군이 자체로 격리 조치한 인원은 천백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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