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52일 만에 재개관…’사전 예약제’
전시관, 시간당 300명씩 입장 가능…현장 발권도 가능
박물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일부 야간 개장도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도서관과 박물관이 수도권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52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시설에 따라 사전예약을 받아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늘부터 문을 여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죠?

[기자]
네, 박물관이 공식 개장하는 오전 10시가 되지 않았지만, 관람객들은 벌써 줄을 길게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52일 만에 문을 다시 열었는데요.

관람객들은 줄을 설 때부터 1m 거리 두기를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발열 검사를 마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시간당 300명씩, 어린이박물관은 회차당 70명씩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이 이 인원을 넘지 않으면 현장에서 발권도 가능합니다.

식당은 오전 11시 반부터 낮 1시 반, 점심시간 동안만 잠시 열게 됩니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은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

이번 재개관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정부가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면서 이뤄졌는데요.

수도권의 박물관과 도서관, 미술관 그리고 국립고궁박물관과 궁궐, 왕릉 23개소가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돼 문을 엽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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