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서 급식에 사용하고 남은 재료를 재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어제 오전 강원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중학교 영양사가 급식 재료를 재활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생과일로 나온 파인애플을 다음날 소스로 다시 사용하거나, 사흘 전 배식한 멜론을 과일 화채로 사용하는 등 음식물을 냉동실에 보관했다 재활용했다"며 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양사 A 씨는 "과장이나 왜곡된 부분이 많고 상습적인 재활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으며, 강원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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