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6개월이 됐습니다.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마라톤 10km를 100m 달리기하듯 전력 질주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가장 큰 위기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구 신천지 사례를 꼽았습니다.
코로나19 반년을 이형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를 시작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만3천여 명에 달합니다.
나이별로는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감염에 더 취약했습니다.
전체 치명률은 환자 100명에 2명 정도였지만, 80대 이상은 4명 가운데 1명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위험도가 커졌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신천지 관련 집단발병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대구·경북 청도가 역사상 처음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신천지 관련 집단) 감염의 확산세가 거셌었습니다.]
이 외에 수도권을 강타했던 이태원 클럽발 확산까지, 지난 여섯 달은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마라톤을 뛰는데 한 10㎞ 정도 오지 않았나? 그런데 10㎞를 100m 달리기로 전력 질주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장기전에 대비해서….]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숨진 환자가 300명을 넘보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장기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겁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중환자 치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간호 인력 확충에 나설 방침입니다.
다만 정부 노력만으로는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예방법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일상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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