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언론사 정정보도 청구..."허위·과장 보도 기자, 소송·고소 병행" / YTN

YTN news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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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일가가 불법적인 투자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에서 특정 인물이나 기업이 자신과 관련된 회사를 살리기 위해 53억 원을 증여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사모펀드와 관련된 근거 없는 의혹 보도의 출발점이 됐다며 경향신문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제의 53억 원은 앞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투자업체인 WFM 우 모 전 회장이 지난 2018년 무상 증여한 WFM 주식 110만 주라고 해명한 바 있다며, 자신 가족의 펀드 투자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향신문이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가족의 투자가 불법적인 부문에 연계돼 있다는 사실적 주장을 했다며 자신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정정보도를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작년 하반기에 보도된 자신과 가족 관련 허위 과장 추측 보도에 대해서도 반론·정정 보도를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기자 개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와 형사 고소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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