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7월 임시국회…부동산·박원순 의혹 격돌 예고
21대 국회가 내일부터 임시국회 일정을 본격 진행합니다.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차가 큰 만큼 여야간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가 당국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요구해 주목됩니다.
국회가 내일부터 의사 일정에 들어갑니다. 먼저 이틀간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데요. 각각 어떤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2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도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죠? 통합당은 저격수들을 전진 배치해 전방위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내일 주요 일정 중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경위와 추행 의혹이 쟁점이 될 거 같은데…. 걱정스러운 건, 청문회가 과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흐를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통합당은, 이 후보자 아들에 대한 공세를 펼치겠다고 예고했죠.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선, 병역과 학력 문제가 쟁점이 될 텐데요. 후보자들…. 청문회 문턱을 무난히 넘어설까요?
청문회를 앞둔 박지원 후보자의 경우, 지인에게서 빌린 5천만 원을 5년째 갚지 않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야당에선 사실상 불법자금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청문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 같은데요?
주택공급 방안의 하나로 거론되는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여권 내에서 여러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죠? 오늘 청와대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죠?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일각에서 '부동산 훈수'라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법무부 장관도 국무위원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추 장관의 반박이 나왔습니다. 다만 야권에선 여전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관측이죠?
이재명 지사는 "강남 그린벨트 훼손보다 도심재개발·용적률 올려야" 한다며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카드에 쏟아지는 주장에 정부도 고심이 깊을 것 같은데요?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처럼 핵심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의 연대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낙연 대세론' 흔들 수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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