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 잇단 조사…젠더특보 이번주 소환

연합뉴스TV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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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 잇단 조사…젠더특보 이번주 소환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말에도 서울시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주 중 성추행 의혹을 처음으로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경찰 수사는 크게 세 갈랩니다.

우선 박 시장의 사망경위입니다. 경찰은 서울시 관계자 3명을 잇달아 불러 사건 관련 정황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관에서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그거는 이제 경찰에다 말씀드렸으니까요."

이들에게 확보한 증언을 정리하는 한편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 특보도 이번주 중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임 특보는 사건 하루 전, 박 시장을 찾아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혹시 실수한 게 있냐'고 물어본 당사자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박 시장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작업에 들어갑니다.

사망경위를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휴대전화를 넘겼고, 서울청은 이를 곧 경찰청에 넘겨 잠금해제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의혹,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시 관계자 1명을 조사했습니다.

박 시장의 성추행을 인지했음에도 숨겼는지, 피해자의 전보 요청을 묵살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를 고발한 강용석 변호사 측 입장도 들었습니다.

대규모 TF를 꾸린 경찰은 곧 첫 회의를 열고 인력 배치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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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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