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조만간 경찰 조사…정의연 수사는 답보

연합뉴스TV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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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조만간 경찰 조사…정의연 수사는 답보

[앵커]

정의기억연대 마포쉼터 소장 사망 사건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죠.

반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회계부정 사건 수사는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파주경찰서는 손 모 정의연 마포쉼터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한 달 넘도록 살펴보고 있습니다.

고인의 디지털기기의 포렌식이 끝났고, 최초 신고자는 물론 주변인에 대한 조사까지 마무리된 상태.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윤미향 의원을 불러 어떤 통화를 했는지 참고인 조사를 한 후 사건 처리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도,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인과관계를 조사해야 수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검찰이 두 달 넘게 진행중인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수사는 답보 상태입니다.

회계 담당자와 여성가족부 직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지만, 윤 의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수집한 증거물을 검찰에 제출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미향 의원 관련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하고 검찰이 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가 진척이 잘 되지 않는 것 아니냐…"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까지 제기된 가운데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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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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