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조차 비판…"누가 정책 믿겠느냐"
"정책 실패 인정부터"…통합당, 사임 등 압박
김창룡·이인영 등 인사청문회 여야 격돌 예상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집값은 안 떨어진다"는 발언은 여론은 물론, 당이 추진하는 부동산 입법에도 부담을 늘렸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7월 국회에서 입법을 마무리 짓고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건데, 통합당은 '세금 폭탄'이라고 맞서며 박원순 시장 의혹 등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진성준 의원 발언이 정책 불신의 단면을 보여줬다는 비판이 많은데, 민주당 부담이 더욱 커졌군요.
[기자]
정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도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거란 취지의 진 의원 발언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이 나빠진 건 물론이고, 민주당 권리당원들조차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당 의원이 이렇게 말하면 누가 정책을 믿겠느냐며, 진 의원에 대한 징계와 국토위 퇴출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일부는 탈당 의사도 밝혔고, 이번 부동산 정책에서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러라고 준 180석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민주당은 '부동산 불패론'을 해결하는 성과를 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반드시 이번 7월 국회에서 고강도 부동산 정책 입법을 처리해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주겠다는 계획인데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는 부동산세법, 또 임대차 3법 등 후속 법안을 처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정책 실패 인정이 먼저라며 공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정부 여당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았는데, '세금 폭탄' 정책을 또다시 추진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연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남은 7월 임시국회에서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당의 실책으로 불거진 현안들을 앞세워 총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이 핵심이긴 하지만, 다른 현안도 쌓여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8일 만에 늑장 개원한 만큼, 일정이 빠듯합니다.
다음 주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그 시작인데요.
이어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있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출석하는 만큼 부동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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