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대 국회 개원식 참석…개원연설
협치·협력 등 17번, 뉴딜 16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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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이번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협치의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부동산 투기로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여야 대립 때문에 민주화 이후 가장 늦게 열린 개원식이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죠?
[기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협치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협치가 실패한 것은 자신을 포함한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며 21대 국회는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자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또, 정부도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재개를 포함해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국회의 협력이 필수라며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규제 혁파, 이해관계 조정에 국회가 큰 역할을 해주고,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입법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협치와 협력, 협조를 17번, 뉴딜을 16번 언급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죠?
[기자]
네, 먼저 문 대통령은 강력한 부동산 대책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여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이런 정부 대책이 반쪽짜리가 되지 않도록 국회도 임대차 3법 등 정부 대책을 뒷받침해달라는 당부입니다.
또, 이번 회기 내 공수처장 추천 등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 주고, 질병관리청 승격 등 정부조직 개편도 신속히 처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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