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국내 코로나19 지역발생 23일만 최소…해외유입 연일 두자릿수
어제 국내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11명으로, 23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광주에서도 규모는 줄었지만 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39명 중 28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검역단계에서 걸러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적다고는 하지만 임시생활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고 당국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해외유입 현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하자 정부가 오늘 방역강화국 2곳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위험이 큰 국가가 한두 곳이 아닌 상황인데, 어떤 나라들이 추가로 포함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역발생 사례는 11명으로 23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광주와 대전에서도 하루 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될 우려는 늘 있다고 봐야겠죠?
특히 신도가 10만여 명에 이르는 서울 강남의 사랑의 교회에서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해당 교회는 예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 후 바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시간에 예배에 참석했더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치를 교회에 맡겨도 되는 건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에선 회사에 출근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생기고 있는데요. 건물 안에선 에어컨 사용량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 에어컨을 켜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려 닷새간 생존한다고 합니다. 뭘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영국에선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지속기간이 길어야 3개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체 지속기간이 3개월이라면 백신의 유효기간도 2~3개월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의미인건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지금 기대하는 건 백신개발인데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백신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요한 건 국내에 언제쯤 공급되느냐인데요. 현재 국내 치료제 개발과 백신 개발 현황, 어디까지 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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