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경로인 배드민턴 동호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늘어 2차 유행 이후 1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유치원에선 지난 10일까지 등원했던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구성원 20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간 친선 경기가 열렸습니다.
양쪽 동호회원과 가족 등 97명을 검사한 결과 지난 10일부터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한 건 관련 확진자 1명이 벤치에만 머물렀다고 '거짓 진술'을 하면서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확진자들이 사우나와 음식점, 대학병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보건국장
- "(지난 1일쯤) 북구 쪽에서 너무 많은 20여 명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