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 하루 앞둔 시민분향소…조문객 발길 이어져

연합뉴스TV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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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하루 앞둔 시민분향소…조문객 발길 이어져

[앵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을 하루 앞둔 오늘(12일) 서울시청 시민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죠.

박수주 기자, 분향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거리두기를 지키며 광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1,500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분향이 시작된 어제(11일) 오전 11시부터 오늘(12일) 오전 11시까지 9,600여명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민분향소는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고, 조화와 부의금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해 발열체크와 손 소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분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시장 죽음에 대한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못한 만큼 장례를 조용히 치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은 오늘 오전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곳 시민분향소는 발인일인 내일(13일)까지 운영됩니다.

발인은 내일(13일) 오전 7시 30분인데요.

시민분향소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시민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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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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