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조문 이틀째…각계각층 발길 이어져

연합뉴스TV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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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조문 이틀째…각계각층 발길 이어져

[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이 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전 9시 입관식 이후 아침부터 고인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전·현직 사장단이 차례대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어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는데요.

조문을 마치고 나온 박용만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고인과 생전 친형제처럼 지냈다던 한화의 김승연 회장이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밖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2세 경영인으로서 놀라운 업적을 남겼던 고인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또, 빈소를 찾은 여야 인사들 모두 한목소리로 고인의 업적을 기렸는데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추모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했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억했습니다.

장례식 이틀째인 오늘도 조문 행렬은 저녁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소 기자, 앞으로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됩니다.

발인은 모레, 28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장지는 용인 에버랜드 안의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내부 시스템에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있다며 조화와 조문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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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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