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광주 확산세 지속…배드민턴 클럽 관련 집단감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만에 30대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를 중심으론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광주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0명, 해외 유입은 15명이었습니다. 광주에서 국내 신규 환자 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9명이 발생했는데, 방문판매업 관련 집단감염에서 뻗어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죠?
특히 광주광역시의 한 배드민턴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모든 회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클럽발 확진자는 '깜깜이 감염'이었던 광주 137번 확진자의 동선을 세부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이 됐다고 하죠. 감염 경로가 어떻게 확인이 됐나요?
배드민턴 클럽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등장하자 광주시는 모든 운동 경기 중단을 권고했고, 확진자들이 방문한 날 관련자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운동 경기 특성상 여러 사람이 땀을 흘리고 접촉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른 곳으로 얼마나 확산할지 우려되는 대목인데요?
지역발생 확진자는 주로 집단감염 시설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수도권의 경우 최근에는 기존 사례에서 추가되는 경우가 1∼2명에 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소규모 지역감염이 줄어드는 경향인데,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상황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죠?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교회 모임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한 이후 첫 주말을 맞았는데요. 교회 핵심 방역수칙은 책임자 및 종사자, 이용자별로 구분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주시죠.
석 달 전 중증 환자 2명이 혈장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이 혈장 치료제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혈장 치료, 획기적인 소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연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까요?
정부가 올해 안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공식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국내 중증환자 42명에게 투여돼 9명이 호전됐지만 3명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제 효과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할까요?
지난 2월 말 도입됐던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늘부터 폐지됩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곳에서 KF80, KF94 등의 보건용 마스크를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2차 대유행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제도를 폐지해도 괜찮은 건지, 교수님 의견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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