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전파속도 빨라…해외유입도 증가세
코로나19 집단발병의 전파 고리가 예상보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형성되면서 연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자세한 소식,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방문판매업체발 확진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전국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45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불과 4개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이 정도 규모인 건데, 특히 방문판매 업체발 감염이 많은 피해를 낳고 있는 배경이 조사됐죠?
특히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경우 10개의 시설 또는 모임으로 번졌는데요. 최근엔 이처럼 집단감염이 한번 발생하면 하나의 시설이나 모임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개의 집단으로 번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파속도가 빠르단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특히 우려스러운 건 n차 감염이 학교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광주에서는 초등학생이 확진 받는 사례가 또 발생함에 따라 결국 학기 끝까지 부분 등교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불안감은 여전하죠?
어제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도 시행됐는데요. 이번 주말에 교회를 찾는 분들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방역조치를 다시 짚어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이달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루 21명꼴의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지역전파 위험이 낮다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이동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노출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정부가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한 점도 그만큼 해외유입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일텐데요. 이 같은 조치가 효과가 있을까요?
WHO가 뒤늦게 공기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공기전파 가능성을 인정한 건 처음인데, 사실상 뒷북 대응이 아니냔 비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WHO의 뒤늦은 발표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WHO가 "현 상황에선 코로나19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발표도 했는데요. 실제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데도 재봉쇄에는 주저하는 국가들이 많은데, 이 같은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카자흐스탄에서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772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지난달에만 628명이 숨졌고, 입원 환자만도 2만 8천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 방역당국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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