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우리 국민 중 몇 퍼센트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알아보려고 항체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대상 3천여 명 중 항체 양성 반응은 1명뿐이었습니다.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왜 그럴까요?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항체를 조사한 대상은 3,055명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1,555건은 17개 광역 지자체 중 대구와 세종, 대전을 제외한 14개 지자체에서 수집했습니다.
나머지 1,500건은 서울 서남권 5개 구 의료기관 내원환자에서 뽑은 겁니다.
1차 선별검사에서 양성은 모두 4명이었고, 2차 중화항체 검사에서 3명은 가짜 양성, 1명만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양성 판정 비율은 0.03%, 우리나라 총 인구 수를 5천만 명으로 단순계산했을 때, 1만 5천 명이 양성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는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1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