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 죄를 밝혀달라"
이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고 최숙현 선수가 떠난 지 열흘 만에 감독과 여자 선배는 대한철인3종협회로부터 영구제명 됐습니다.
『안영주 /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 공정위원장 (어제)
故 최숙현 선수의 진술뿐 아니라 그와 일치하는 다른 진술들, 여러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혐의자들의 혐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폭행 사실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정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문체위)
감독과 특정 선수의 왕국이었고, ○감독이 최 선수와 동료에게 상습적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 (어제, 문체위)
저는 그런 적 없습니다.
철인3종 선수 B 씨 (어제, 문체위)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건 없고 안타까운 마음밖에 없습니다.』
최근 경찰조사를 받은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철인3종경기 선수 27명 가운데 15명이 폭행 피해 사실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