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의지에도 시장은 그리 미덥지 않다고 보는 듯합니다.
청와대 고위 참모진 다주택 논란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히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택으로 논란을 가중시키더니 이번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180명 중 1/4이 여전히 다주택자로 드러났습니다.
평균 시세차익은 5억 원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실련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먼저 민주당으로 당선돼 현재는 무당적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는데 부동산 재산이 4년 새 23억 원이나 뛰었습니다.
지역구인 대전 서구 아파트는 지난 4월에 팔고 서초구 아파트만 보유해 논란입니다.
박 의장은 "서초구 아파트의 경우 40년 동안 실거주를 하고 있다"며 "재개발 과정에 있어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3억4천만 원 올라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게다가 이번 조사는 다주택 의원 42명 중 시세 조사가 가능한 9명만 발표한 것이라 이들보다 더 시세차익을 거둔 의원들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당은 지난 총선에서 2년 이내 1가구 1주택 외에는 모두 매도한다는 서약을 하고 당선이 됐죠.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약속을 어긴 건 아니지만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차익을 거두고, 1주택은 결국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현실.
정부의 수없는 집값 안정화 대책보다 청와대와 정부 고위층, 여당 의원들의 '선택'들이 국민에겐 더욱 '강렬한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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