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롬] 학생 73% '학원 일요휴무제' 찬성…도입 가능성↑
[앵커]
초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학부모는 10명 중 6명이 학원 일요휴무제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1년 전부터 '학원 일요휴무제' 시행을 준비해 왔는데요,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중고생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3.2%가 '학원 일요휴무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은 8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고, 중학생은 76%, 고등학생은 절반 정도가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찬성 이유는 '휴식권 보장'이 가장 많았고,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일요 학원휴무제' 도입을 검토해 왔습니다.
관련 공론화추진위원회도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지만, 관건은 정책 실효성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원 일요휴무제는 타당하다고 말씀을 했다 해서 저희가 권고를 합니다. 단,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정책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하게 다른 풍선효과나…"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조례 입법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례 개정의 위헌 논란을 고려해 법률 입법을 동시 추진하고, 경기교육청 등 인근 교육청과 협조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또 예능과 독서실, 고등학생 대상 학원 등에는 최대 5년의 유예 기간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원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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