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술집과 해변 등을 다시 봉쇄하는 주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14개 주가 경제 활동 재개를 보류하고 방역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애리조나 피닉스에 사는 40대 남성은 코로나19로 다섯 명의 친척을 잃었습니다.
이제 자신은 물론 부모까지 위중한 상태입니다.
[리카르도 아귈레 / 애리조나 시민 : 우리 가족은 지옥을 겪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아버지는 5월 13일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확진자가 날마다 3천 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는 술집과 영화관 등을 최소 30일간 폐쇄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그 듀시 / 애리조나 주지사 : 행정 명령에 따라 술집과 체육관, 영화관, 워터파크 등 운영이 중단됩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LA와 킹스 등 일부 도시의 술집 영업을 전격 중단시켰습니다.
뉴욕주 등도 다음 주 재개하려 했던 식당 실내 영업 허용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지사 :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하는 사람들이 이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 요인이 되고 있고, 이들이 뉴욕으로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보류하거나 미루는 주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 주 등은 해변을 다시 폐쇄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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