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방역과 소비촉진, 두마리 토끼 잡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면서 국민에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조금만 더 힘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만 명,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전체로 보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지역감염 상황은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지금까지 잘해오신 것처럼 정부의 대응능력을 믿고 방역지침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한편으로 이번 주는 위축된 소비와 관광을 되살리는데 집중하는 주간입니다.
카드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개선 추세에 있고, 소비심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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