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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살포"…경찰 "전원 수사" 엄중 경고

연합뉴스TV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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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살포"…경찰 "전원 수사" 엄중 경고

[앵커]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싼 경찰과 탈북민단체간 신경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고강도 수사 압박에도 탈북민단체는 전단 살포를 계속 강행한다는 입장인데요.

경찰은 관련자 전원을 엄중 수사하겠다며 재차 경고를 보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하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

하지만 이런 경고에도 이 단체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전단을 계속 날리겠다는 입장입니다.

"2천만 북한 국민 희생이 계속되는 한 정치범수용소가 계속 운영되는 한 탈북자들 진실의 목소리, 대북전단은 계속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한테 진실을 전할 겁니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하며 경찰의 24시간 경계 체제를 무색케했습니다.

앞서 파주에서 살포된 전단은 강원 홍천에 이어 경기 광주 야산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전원을 엄중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지자체 등과 함께 접경지대 및 주요 지점들을 중심으로 경력을 추가 투입키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징후가 포착되면 최대 경력을 동원하고, 지난번 전단을 살포한 사람들에 대한 추적·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의 자금원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단을 재살포할 경우 구속영장 신청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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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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