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분류 담당 20대 남성 A 씨 확진…물류센터 폐쇄
양지 물류센터 다수 업체 사용…확진자 동선 파악 주력
방역당국 "교회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지정 검토"
사흘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대로 증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마트24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교회를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쿠팡과 롯데제과 물류센터에 이어 이번에는 이마트24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입니다.
용인시는 양지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20대 남성 A 씨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물류센터 2층에서 상품 분류 일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지난 25일까지 근무했고,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류센터는 어젯밤부터 전면 폐쇄됐고, 이마트24 직원 130여 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양지 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4층 규모로 이마트24 뿐만 아니라 오뚜기 등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A 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다른 업체 직원들과의 접촉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 왕성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 오후 2시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7명 증가한 19명입니다.
19명을 거주지 기준으로 나누면 서울 16명, 경기도 3명입니다.
왕성교회에서는 신도인 30대 여성이 지난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30대 여성은 확진 판정 이전 교회 MT와 성가대 연습 등에 참가해 접촉자가 많습니다.
여기에다 왕성교회 교인은 천7백여 명에 이릅니다.
신도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수도권 교회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교회를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마스크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271602586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