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박지원 전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연합뉴스TV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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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박지원 전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국내 주요 정치 이슈를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정치9단,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이 오늘 원구성을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습니다.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열흘간의 칩거를 마치고 어제 국회에 복귀했습니다. 협상 테이블을 떠났던 주 원내대표의 결정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의를 표명했던 주 원내대표는 재신임을 받고 향후 계획을 밝혔는데요. 칩거 이후 당의 결속력 부분이라든가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보시나요?

통합당은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이고 있다. 마음대로 해라" 이런 주장인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통합당에 양보할 만큼 했다"라고 하거든요. 양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상임위 18석 모두를 가져가느냐, 통합당은 법사위를 내려놓고 다른 상임위라도 가져가야 하느냐 아직도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명분과 실리를 고려해볼 때 양당은 원 구성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검찰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강경 발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민주연구원이 주최한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자신의 지시를 윤석열 총장이 절반을 잘라먹었다. 일이 더 꼬였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추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요?

발언의 수위도 굉장히 강합니다. "장관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이었다. 말 안 듣는 총장과 일한 장관 없다" 지휘 체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해석이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말을 들어야 하는 자리냐,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윤석열 총장의 발탁 배경에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수사에 대한 문 대통령에 믿음이 깔리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취임 이후 계속 청와대, 법무부와 불협화음을 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과 청와대, 법무부의 대립 관계의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는 6·25 70주년이었습니다. 어제저녁 열린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기념사에 담긴 대북 메시지의 의미와 어떻게 들으셨는지 평가 부탁드립니다.

연일 강경한 발언과 행동을 옮기던 북한이 이번 주 김정은 위원장이 중앙군 사회의에 참석하면서 대남군사계획 보류 지시를 내렸습니다. 긴장감이 팽팽하던 남북관계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북한의 기류변화의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북한의 행보를 보면 김여정 부부장과 김정은 위원장이 번갈아 나서며 강약을 조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매의 역할 분담에는 특별한 이유 있을까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여러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의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수정한다면 더욱 유화책을 쓸 것인지 강경책을 쓸 것인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요. 대북 문제 베테랑으로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포함해 일각에서는 한미워킹그룹이 북한 문제를 푸는 데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권한을 축소해 하거나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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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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