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알바가 정규직 된다"...공사 "사실과 다르다" / YTN

YTN news 2020-06-25

Views 10

인천공항공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1호 사업장인데요.

이에 따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1,900여 명의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데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각각의 입장이 무엇이고 또 오해가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지, 경제부 백종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2일 보안검색요원 1,900여 명을 직접고용 하겠다,

결국 공항공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21일이죠.

인천공항공사는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에 기자들에게 자료를 보냈습니다.

만여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6월 말에 끝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자료에 핵심은 보안검색요원 1,900여 명을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구본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난 22일) : 관계기관 협의 및 외부 전문가 자문을 들어서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비정규직이었던 보안검색요원을 정규직화한다는 내용인데, 내부 불만이 만만치 않다고요.

직원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구본환 사장이 이 방안을 발표하기로 한 날 수백 명의 직원들이 나와 항의했습니다.

공사의 기습 결정에 반발한 겁니다.

공사 정직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사회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공사가 노조와 그리고 직고용 당사자들과 협의도 없이 이런 내용을 기습적으로 밝혔다는 게 가장 큰 불만입니다.

정규직 노조는 3년 동안 협의를 거쳐 보안검색 요원을 우선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는데, 공사가 그간의 협의 내용과 달리 갑자기 본사 직고용으로 결정을 했다는 겁니다.

노동자들끼리도 이런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는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공사가 입장을 바꾼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정규직 노조위원장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장기호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 노동자의 의견이 배제됐기 때문에 우리는 인천공항 노동자 정규직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사장의 일방적인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입장...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062513071209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