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잠시 뒤 20대 국회의 청문회 개최를 위한 회동을 진행합니다.

일단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는 합의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이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앵커]
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여야의 협의가 오늘도 진행되는군요?

[기자]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잠시 뒤 청문회 개최를 위한 비공개 회동을 진행합니다.

20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하는 청문회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관련인데요.

원내수석부대표 3명은 어제 국회에서 만나 청문회 개최 방안을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두 청문회는 모두 개최 가능성이 큰데요.

우선 야권이 추진해온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청문회 역시 더불어민주당도 반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야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정운호 법조비리 사건, 백남기 농민 중상 사건 등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이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한 중간조사 결과를 내놨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단장을 맡은 이상돈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면 계약 부분에 대해서는 광고 업계의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김수민 의원이 설립한 브랜드호텔로 들어간 자금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부 카피라이터에게 지급하기로 한 돈은 체크카드로 주기로 했는데, 선관위 조사가 시작된 뒤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돈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이상돈 / 국민의당 최고위원 : 모든 돈이 두 개 회사에 그대로 있고 외부로 유출된 것은 전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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