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직접 메모리 카드 제거한 정황 포착
김호중, 소속사 직원에 직접 증거인멸 지시 정황
경찰, 매니저 아닌 다른 소속사 직원도 소환 조사
경찰 수사 결과 김 씨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이후 김 씨의 소속사 본부장은 본인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김 씨가 메모리 카드를 직접 제거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매니저가 아닌 다른 소속사 직원에게 직접 증거 인멸을 지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사고 직후 심각한 공황을 겪었다는 김 씨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인데요.
경찰은 이미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황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앞선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사고 당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성대 보호 차원에서 소주를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진술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마신 술의 양을 축소해 진술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 측은 어제, 오늘(23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슈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건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에 따라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내일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계획대로 내일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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