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성폭행 정황...박유천 측 '강력 반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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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경 / 사회부 기자

[앵커]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지 이틀 만에 같은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는 소식, 어제 YTN이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는데요. 피해여성이 112 신고를 하는 등 의심할 만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면서 아주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취재한 박서경 기자와 함께 잠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 사건이 처음 불거진 성폭행 당했다라고 했다가 아니다라고 했던 그 첫 번째 사건부터 정리를 해보죠.

[기자]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24살 여성 이 모 씨가 남자친구를 통해서 고소장을 접수한 건데요. 고소장에는 지난 3일 밤 유흥주점에서 손님으로 온 박유천 씨가 가게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계에 있어서 강제성은 없었다며 나흘 만에 고소를 취하한 겁니다. 여성이 돌연 고소를 취하하니까 이 배경에 대한 의혹들이 무성했습니다. 여기에 아무리 고소가 취하됐어도 군 복무 중에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습니다.

[앵커]
그래서 일단락되는가 싶었는데 저희 YTN에 한 통의 전화제보가 옵니다. 저도 당했어요라는 한 여성의 제보전화가 왔습니다. 또 다른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YTN이 단독으로 보도를 한 내용인데요. 고소가 취하된 지 이틀도 되지 않아서 같은 경찰서에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가 됐습니다.

20대 여성이 앞서 박 씨를 고소한 여성이 일했던 곳과 비슷한 유형의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취재진이 만난 피해 여성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피해 주장 여성 : 잘 안 들린다며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는 거예요.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지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성폭행하기 시작한 거예요.]

[기자]
여성은 지난해 12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당시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막을 수 없었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놨습니다.

[앵커]
물론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겠습니다마는 YTN에 제보를 하신 이 여성의 경우 여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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