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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군사행동 보류 환영"…통합 "이중전술"

연합뉴스TV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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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군사행동 보류 환영"…통합 "이중전술"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죠.

정치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지만 여야는 큰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국회 연결해 여야 반응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양측이 대화의 장에 마주 앉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이 6.25 7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이 인내심을 갖고 교류를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를 다시 잡자며 미국에 외교사절단을 보내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반면에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현 정권이 남북관계에 대한 비현실적 희망으로 지난 3년을 허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한민족'이라는 감상적 태도로는 안된다며 이제는 남북관계의 틀을 다시 짜자고 촉구했습니다.

통합당 외교안보특위는 "북한의 전형적인 이중전술"이라며 추가 도발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오후 3시부터 외교·안보 분야 합동 간담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논의합니다.

현재 상임위에 들어오지 않는 통합당이 여야 합동 회의를 제안하고, 민주당이 받아들인 것인데, 여야가 이렇게 안보 현안을 놓고 마주앉는 것은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통일부 차관을 불러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또 정경두 국방장관은 군사법원 업무보고를 하러 현재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상태인데요.

이 자리에서도 북한 동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국회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 대치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밤늦게까지 얘기를 나눴다는데,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머무는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갔습니다.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고, 또 저녁 식사도 함께 할 정도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양측은 5시간의 회동 동안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약 열흘간의 잠행을 마치고 내일 국회로 복귀하는데 오늘 오후 복귀 입장문을 낼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생각이 없으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라는 내용이 될 걸로 보입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다음 주 토요일에 끝나는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3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며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을 내일모레로 잡아놓은 상황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일단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고, 추경이 끝난 뒤 다시 배분 협상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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