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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상황 따라 필요한 조치 충분히 취할 것"...대북확성기로 맞불 검토 / YTN

YTN news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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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맞대응 차원에서 대북확성기 재설치 검토
북한, 비무장지대 일대 확성기 추가 설치 가능성
국방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 충분히 할 것"
"한반도 평화 무산시키는 조치하면 대가 치를 것"


북한이 대남 확성기들을 다시 설치한 데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설치로 맞불을 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우리 군도 대북 확성기들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국방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북한의 군사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맞대응 차원에서, 철거했던 대북 확성기들을 복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한은 비무장지대 전선 일대 20여 곳에 확성기를 설치했는데, 과거 40여 곳에서 가동한 만큼 확성기를 추가 설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은 대남 방송은 하지 않고 있는데, 방송을 시작할 경우, 우리 군의 맞대응 조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할 거라며, 상응 조치에 나설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무산시키는 조치를 실제로 한다면, 대가를 치를 거라고 국방부는 거듭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그간 최전방 지역 확성기를 이용한 대북 심리전에 극히 예민했습니다.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는, 방송 시설을 조준 사격하겠다고 위협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만일 남북이 확성기를 이용한 심리전을 재개한다면,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이 대북 정찰도 강화하고 있군요.

[기자]
네, 군은 육·해·공 정찰자산을 총동원해서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군도 연일 우리 측 상공에 정찰기를 띄워 북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 중입니다.

지난 19일엔 최근 괌에서 철수했던 B-52 전략 폭격기들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출격해 일본 열도 북쪽까지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대남 비난 공세를 강화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자, 도발하지 말라는 경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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