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전략 세워야"…전문가들이 말하는 모평 활용은
[앵커]
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 다 함께 치른 만큼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시 준비생에게는 이번 시험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는데요.
향후 대입 전략,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김민혜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참여한 전국 단위 시험.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은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수능 전 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가 한 번 더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시 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수시원서 접수가 9월 23일부터인데, (9월) 16일 모의평가는 성적 결과가 안나온 상태…(이번 6월 모평이)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목표대학을 정해 영역별 학습비중을 달리하면서, 내신과 비교과, 논술 역량을 냉철하게 판단해 전략을 짜라고 조언합니다.
오답 유형을 분석해서 EBS 교재로 반복학습을 하는 게 올해는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 EBS 연계율 자체는 변함없겠지만, 재학생들을 구제한다는 의미에서 연계율 70%라 하더라도 강한 연계가 많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모의고사 전 영역이 고르게 우수하다면,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학원에서 시험을 보지 못한 재수생들도 많을 것으로 보고, 실제 수능의 응시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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