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확진 59명…수도권·대전 집단발병 이어져

연합뉴스TV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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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확진 59명…수도권·대전 집단발병 이어져


코로나19는 서울 여기저기에서 확진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 금융기관이 몰려 있는 여의도, 그리고 노인 요양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7, 80대 고령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집단 감염은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분위기인데요.

대전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 후반대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전국 8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부터 짚어주시죠.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지하철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10명의 안전요원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시청역은 1·2호선 포함 하루 평균 이용객만 약 11만 명이라 집단감염 우려가 큰 곳 아니겠습니까?

또 수도권의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어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150명 이상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發) 집단감염 사태가 또 일어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는데, 아직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없는 상황입니까?

그런가 하면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일부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도 고령층은 한 번의 검사로 끝내지 않고 증상을 계속 관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나이스그룹 사옥 근무자에 이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증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요?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하는 양상인데, 특히 대전의 방문 판매업체를 드나든 60대 여성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가 확진된 사람이 10명이 넘어 이른바 '슈퍼 전파자'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요?

한편 전주에서는 수업 도중 발열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이 있다면서요? 지난달 19일 이태원 클럽 관련 21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29일 만에 22번째 환자가 나온 건데, 전북에서 처음 1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와 학원가가 비상이라고 합니다?

화제를 좀 바꿔보면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방안 아니겠습니까? 밀집도를 낮춰 해수욕장 내 전파를 막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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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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