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외통위 회의…김연철 장관 남북관계 현안 보고
민주당, 오늘부터 즉시 상임위 가동…현안 대응
통합당, 상임위 등 일체 의사일정 거부
통합당, 상임위원 사임계 제출…"강제 배정"
야당의 반발 속 어제 법사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곧바로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통합당은 야당과 일체 협의 없이 진행된 일이라며 상임위원직을 일괄 사퇴하고, 일정에도 전면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아직 12개 상임위는 위원장이 뽑히지 않았는데, 민주당은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 민주당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남북관계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같은 시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등 잇따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에 착수하는데요.
어제 선출된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 데다,
코로나19 대응, 남북관계 등 시급한 현안을 다루는 위원회가 다수 포함된 만큼, 여당이 확보한 상임위부터 바로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남은 원 구성도 오는 19일 본회의까지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인데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에 6개 상임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주 18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3차 추경 심사에 착수한다는 겁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통합당도 원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압박했는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샅바 싸움으로 시간을 낭비하던 옛날 시대, 반칙이 정치기술로 통하던 과거 시절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우선 사의를 표명한 주호영 원내대표와 연락해 협상 재개를 촉구할 예정인데,
이대로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되더라도 통합당 몫을 포함한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인데, 상임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원 구성 첫 발을 떼긴 했지만 당분간 모든 상임위가 '반쪽짜리'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통합당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당이 원 구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일체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의장이 임의로 배정한 상임위원장직에서 모두 사퇴하기까지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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