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 관련 169명 확진...'깜깜이 환자'비율 10% 넘어 / YTN

YTN news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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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방문 식당 종사자 50대 여성 확진
명성하우징 직원 동거인 확진 판정…자가격리 와중 양성
도봉 노인요양시설에서 7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 판정
방역 당국 "어르신 이용 보호·요양시설 감염 확산 우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69명으로 집계됐고, 소규모 교회나 종교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10%를 넘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지금까지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만 최소 169명, 집단감염 사례만 10건 이상입니다.

먼저, 서울 독산동에 사는 57살 여성이 리치웨이 관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이 여성은 리치웨이 방문 확진자들이 다녀간 관악구에 있는 식당 종사자로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 13일 진행된 2차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았고, 결국 어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오늘(15일) 오전 서울 사당동에 사는 60대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리치웨이 접촉자로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4일 진행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자가격리 해제 전 어제 2차 검사를 받고 오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치웨이 확진자들의 동선이 연결고리가 되면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강남구의 부동산 업체 명성하우징에서도 32명이 감염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청은 오늘 양재동에 사는 56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확진된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하던 가운데 그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파악된 방문판매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가운데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은 41명이고 나머지는 접촉자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다른 집단 감염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노인요양시설인 서울 도봉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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