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최소 197명
’깜깜이’ 환자 전체 10% 넘어…관리망 밖 환자 두 배 이상
"방문판매업·유통물류센터·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지정"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일어난 장소도 10곳이 넘어가면서, 지역사회 전파 양상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감염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이곳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최소 197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21일) 정오를 기준으로 발표한 194명에서 3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모두 어제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발표한 환자로,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관련된 사례입니다.
앞서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인 구로구 54번 확진자는 이곳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뒤 쉼터의 다른 거주자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조처를 받았습니다.
어제 추가된 3명도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기간 2주가 지나 해제를 결정하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세 명 모두 50대 이상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70살이 넘는 고령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로구청은 각각 홀로 사는 이들이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곧바로 자가격리 조치 돼, 따로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는 중국동포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최소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복잡해지면서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사례, 즉 '깜깜이' 전파는 2주 전보다 2% 늘어 전체 환자의 10%를 넘었고, 방역 당국의 관리망에서 벗어난 환자도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방문판매업이나 다단계판매업, 유통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음식점 등 4곳을 고위험 시설에 새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들로 출입자 명단 작성, 사업자와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더욱 꼼꼼히 지키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앞에서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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