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 번진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번엔 주점까지
[뉴스리뷰]
[앵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감염 확산이 서울 곳곳으로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어학원과 헬스장에 이어 이번엔 주점을 방문했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20대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이 더욱 빠르게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주점입니다.
지난 6일 밤 이 곳을 방문했던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주점에 입장할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곳에 근무하던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에 거주 중인 A씨는 최근 확진자가 나온 강남 어학원 수강생으로, 이 여성이 최초 확진된 후 학원 수강생 접촉자 10여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중랑구 헬스장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강남 어학원에 다니던 20대 남성 두 명은 A씨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들은 각각 중랑구 내 다른 헬스장을 이용했습니다.
A씨는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에서 최초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70대 여성을 통해 현재까지 서른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결국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어학원과 헬스장, 주점으로까지 번진 셈입니다.
최근에는 활동량이 많은 20대를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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