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스웨덴 마을 전체가 단돈 90억원
[앵커]
우리나라 많은 분들의 평생 소원, 아마 내 집 마련이 아닐까 싶은데요.
북유럽의 스웨덴에선 단돈 90억 원이면 집은 물론 17만 평이 넘는 마을 전체를 가질 수 있는 매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박혜준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오밀조밀 건물들이 모여 있는 스웨덴의 조용한 시골 마을 '사트라 브룬'.
3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 작은 온천 마을이 통째로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학교와 교회, 호텔과 가옥 등 70여 채의 건물은 물론 마을 부지와 임야를 포함해 모두 58헥타르, 약 17만5천 평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유명한 온천 관광지로서 그동안 지역축제나 콘서트 등을 유치하며 매년 약 40억원의 수입을 올려왔는데,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결국 마을 전체가 매물로 나온 겁니다.
최소 7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억 원이면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마을 전체를 소유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수갑과 감시카메라, 트위터를 상징하는 새 모양 등 연설의 자유를 표현한 그림들이 마스크에 그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코로나19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를 이용해 코로나19 구호 기금 마련에 나선 겁니다.
판에 그림을 새긴 후 잉크를 밀어내 찍는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자신의 대표작인 해바라기씨와 중국 신화 속 캐릭터 등을 마스크에 새겨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을 위한 마스크를 하나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었어요. 그러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들 그 마스크를 좋아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등 코로나19 구호활동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품 한 개에 무려 50달러, 약 6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쉽게 쓰고 다니긴 힘들 것 같네요.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