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린 프로축구 울산과 성남의 맞대결에서, 울산이 주니오의 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북은 이동국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K리그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다섯 경기에서 13골을 뽑은 '막강 화력' 울산과 3골만 내준 '짠물 수비' 성남.
골과 다름없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수차례 나왔지만, '창과 방패'는 90분 동안 팽팽했습니다.
무승부를 예감하던 찰나, 골 넣는 공무원, 주니오가 이번에도 해결사였습니다.
후반 42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잡아, 골망 구석을 찔렀습니다.
수비수 두 명과 골키퍼 손끝까지 피한 절묘한 틈새 골.
주니오는 7골로 득점왕 독주를 선언했고, 울산은 2연승, 개막 여섯 경기 무패를 달렸습니다.
눈도 뜨기 힘든 폭우 속에, 전북은 후반 10분 인천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이동국은 자신감 넘치는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뽑고,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에 걸맞은 거수경례 세리머니까지 곁들였습니다.
14분 뒤, 데자뷔처럼 핸드볼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김보경의 슈팅이 선방에 걸리며 입맛을 다셨습니다.
전북은 흔들림 없이 K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포항이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두 골씩을 폭발했습니다.
화끈한 골 폭죽에 4대 2 완승.
상주 오세훈도 멀티 골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수원과 강원은 2대 2로 비겼습니다.
수원 김민우는 오프사이드를 피한 절묘한 돌파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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