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교부가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자료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평화의 우리집' 손 모 소장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며 수사책임자인 파주경찰서장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교부가 지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의원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후, 윤 의원은 한일 위안부 합의로 10억 엔을 받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단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 외교부에 윤 의원과의 면담기록 공개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외교부는 윤 의원과의 면담 내용 공개가 국가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비공개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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