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교회 쉼터 앞 선별진료소 마련…300여 명 전수 검사
중국동포교회 최초 감염원, ’리치웨이 방문한 신도’ 추정
경기 광명어르신보호센터 6명 추가 확진…확진자 총 7명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양천 탁구장 발 감염 추정"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츠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만 확진자가 9명이 나왔고, 경기 광명의 어르신보호센터에서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먼저, 중국동포교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은 교회 앞에 이렇게 선별 진료소를 마련하고 어제부터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교회에서 파악된 확진자는 모두 9명인데,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지난달 23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중국 동포 64살 A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쉼터에 함께 거주하는 8명이 어제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 대부분 무직이라 외출이 잦지 않아서 또 다른 집단 n차 감염의 원인이 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일반 신도와 구로구 관내 다른 쉼터 거주자 등 3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검사한 19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100여 명을 검사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A 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52명입니다.
그럼,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광명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은 경기 '광명어르신보호센터'입니다.
지난 7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추가 감염된 입소자 3명은 모두 80대고,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명은 50대입니다.
이번 집단 감염은 서울 양천 탁구장에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양천 탁구장 방문자가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르신보호센터 입소자 70대 여성이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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