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지원금 영향 고용보험 가입자 소폭 상승
중장년층 가입 20·30대 이탈 현상 뚜렷해져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실업급여라고 할 수 있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무려 1조 원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 한 달 구직급여로 1조162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지난해 5월보다 33.9% 급증했습니다.
규모가 1조 원을 넘은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서 주는 일종의 실업자 수당인데 실업급여라고 봐도 됩니다.
한 달 동안 11만 명이 넘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수급자는 67만8천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결국 1조 원을 넘은 겁니다.
코로나19가 부른 고용 충격에다 여러 이유가 겹친 결과입니다.
[권기섭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구직급여 수혜금액의 증가는 보장성 강화, 그다음에 신규 신청자 증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2,3,4월 석 달 연속 줄던 고용보험 가입자는, 15만5천 명 늘었습니다.
해고하지 않는 기업을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처방'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런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29살 이하와 30대의 고용보험 가입은 오히려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 위기 장기화'에 따른 불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0817031606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