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차질 우려…위태로운 '코로나 대응'

MBN News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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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동물국회라는 오명을 얻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여야의 극한 대치로 각종 민생법안이 미뤄졌었죠.
'협치'를 강조하던 21대 국회 역시 시작부터 자리싸움으로 법안처리는 뒷전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안은 모두 35조 3천억 원 규모입니다.

규모 면에서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어려움이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안에 75% 이상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당장 경제 주체들의 고통이 가시화되고 있어,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차 추경 예산 효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51%P가량 높아질 수 있다며, 관건은 3차 추경 집행의 신속성에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국회 상임위원회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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