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속출하는 집단 감염…'고령자 전파' 우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수도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연쇄감염 꼬리는 끊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5세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지난달 6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한 달 동안 끊임없이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추세 어떻게 보십니까?
발생 원인별로 보면 관악구 소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노래·음식 섭취 등의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사실상 방역 사각지대인 셈이죠?
가장 큰 문제는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물류창고발 감염 때는 대부분 젊은 층이 많았는데, 이번엔 확진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이라는 겁니다. 고연령, 고위험군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의 큰나무교회 신도들이 집단감염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도 수 32명의 작은 개척교회인 만큼 밀집 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클럽, 물류센터, 교회, 방문판매업체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4일 50대 남성이 처음 확진된 후 현재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유독 감염 속도가 빠른 이유는 뭘까요?
날씨가 더워지고 생활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지역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체계 전환을 논의할 단계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내일 마지막으로 등굣길에 오르며 순차적 등교가 마무리됩니다. 잠복기인 14일 후에도 '학교 내 감염 0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등교 정책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아직 학교나 유치원 내 2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산발적 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등교를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학교 내 여러 방역 지침이 있는데, 어떤 부분을 좀 더 유의해야 할까요?
정부가 더워질 때를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 대신해서 생각해낸 게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입니다. 매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데요. 기존 보건용 마스크보다 가볍고 숨쉬기가 용이한다고 하는데, 차단력은 조금 떨어진다죠. 안전상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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