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래 '4대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된 전남 목포가 '2025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6가지 목표를 시민과 공유해 천5백만 명이 찾는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때 우리나라 3대 항구·6대 도시의 영화를 누렸던 전남 목포,

일제 강점기 건물만 즐비했던 목포는 지난해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박재완 / 여행 작가 :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정말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다음에 케이블카가 목포를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로서 엄청나게 효과가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홍보가 있길 바랍니다.]

이어 목포는 천억 원이 투자되는 우리나라 4대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 세계 속의 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6가지를 목표로 '목포 2025 비전'이 선포됐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4대 관광 거점 도시 목포'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우리 목포 시민과 함께 또 2백만 전라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드론 백 대가 밤하늘에 떠올라 '낭만 항구' 목포의 넘치는 매력과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냅니다.

비전 선포를 기념해 아름다운 바다 분수 쇼와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졌습니다.

[김종식 / 전남 목포시장 :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 역사 문화 자산 또 대한민국 최고 맛의 도시 음식 콘텐츠, 문화 예술 콘텐츠, 그다음 슬로시티, 섬 등 풍부한 우리 목포의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서 세계적인 명품 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목포시가 오는 2025년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관광객은 천5백만 명,

목포시가 시민의 비전 공유 속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4대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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