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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두쪽나도 법대로 개원" vs "독재 선전포고"

연합뉴스TV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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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두쪽나도 법대로 개원" vs "독재 선전포고"

[앵커]

국회 개원 예정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여야는 원 구성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불참하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내일(5일) 개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두 쪽 나도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예고한 대로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부터 뽑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을 강제로 임명할 수 있기에, 여야는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협상을 마친 뒤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선출해 왔습니다.

늑장 개원'이 반복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단 국회법 규정대로 개원부터 하고,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를 이어가자는 겁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은 독재의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이 우리 당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을 뽑는다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개원을 지렛대로 삼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게 과거 야당의 공통된 전략이었는데, 민주당이 예고대로 국회를 열면 통합당으로선 주요한 협상 카드를 잃게 됩니다.

통합당은 향후 국회 일정 보이콧 가능성을 꺼내든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 표결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177석 거대 여당이 독주한다는 비판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 모두 법안 통과의 최종 '수문장'인 법사위원장을 차지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해 개원 전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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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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